어제 100 분 토론 이후..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궈 준.. 두 대학생 친구들..

일명 서강대 혹은 카페홍보녀 VS 고대녀

난 늘. 우리 사회가 다양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글쎄.. 요즘 같아서는 촛불집회 반대 혹은 보수 단체, 조갑제 씨의 얼토당토 않은 발언들을
보고 있노라면.. 모든 것을 다양함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생각에 살짝 가슴이 답답하다.



[영상] 서강대녀VS고대녀 막장대결 종합판


Posted by 전갈자리 B형

역사속의 매춘부들

2007/10/07 19:02

역사 속의 매춘부들..



매춘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
우리는 매춘부들에게'윤리'와'도덕'을 들먹이며주홍글씨 새기는걸 기꺼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매춘부 그들은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밤에는돈으로 매춘부들의 성을 사고
낮에는 그들을 억압하는 위선자들이 가득하다.

이 책의 저자는 전직 매춘부였다.
그녀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그녀는 매춘 자체가 아니라 매춘에 대한 현재의 취급, 그리고 역사적으로 점철된 그릇된 태도가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배와 착취를 뒷받침하는 장치이자 상징이라고 주장한다.

곧, 자발적인 매춘의 가능성을 부정하고 매춘에 대한 도덕적 굴레를 씌워 게토롤 몰아내는 것이야말로남성과 여성 사이의 불평등한 지배구조를 영속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매춘 여성들을 부도덕한 여성들로 간주하거나 무고한 희생자로만 그리는 논리는 그 외양의 극단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매춘을 제거되어야 할 어떤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결국 동일한 범주에 속한다.

매춘은 인류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순간도 사라진 적 없으며 인간의 삶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조건이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매춘부, 나아가 여성들의 왜곡된 지위를 바라잡는 유일한 길이다. (책 소개 글 중...)


이 책을 다 읽는 데이는 많은 인내가 필요했다.
저자가 매춘에 대한 방대한 자료와 통계를 바탕으로 약 670페이지에 걸쳐
독자에게 인식의 틀을 깰 것을 단호하면서도 정중하게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몇해전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됐을때만해도..나는 그 법을 지지하는 쪽이었다.

이러한 법적 제제를 통해 성을 돈주고 사는 남자들을 응징(?) 하는 것은 당연한다고 생각했고
사창가 여성들이 이 법을 통해 미약하게나마 보호(?)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믿음에 미묘한 흔들림이 생기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 법 자체에 시니컬하게 변해버렸다.

질퍽거리면서 자연스러운 인간 본연의 본능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나는기존의내 입장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고,
애초에 법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더욱 음지화되는 성매매 현실을 접하면서 골 때리는 가식과 모순 그리고위선을 발견했다.

역사 속의 매춘부들은 노동자였다.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이 선택한 일종의 직업이었다.
가정에 갇힌 조신한(?) 여성들은 그들의 본능과 이미 정해져버린 사회 속에서 현모양처라는 굴레 안에서그녀들의 정당함과 조신함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매춘부들을 천하디 천한 계급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녀들의 성을 사는 사람은..
모두 사회에서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이었다. 물론 성직자도 있다.
아주 일부지만 남성의 성을 사는 귀부인도 존재했다.

역사 속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의 그녀들을 천하다고 더럽다고 돌을 던지고.. 억압한다.
그렇다면 그녀들의 성을 살고 즐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저자는 오직 매춘부들에게 '억압'을 강요한모든 위악에 대해담담하고 말하고 싶었던것 같다.

어느날..
술자리에서 '매춘'을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적 있었다.
옳다 그르다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았고.. 답을 낼 수도 없었다.


내가 여성이라고 해서
성이 사고파는 매개체가 된다는 것에 대해 남성을 향해 분노를 표하는 것도
왠지 어색하고 시니컬한 웃음이 나오는 걸 참을 수 없을 거 같았다.


이런 주제..
참. 나이들수록 어렵다.....

 

 

 

 

 

 


<

Posted by 전갈자리 B형

들아가기전에..
도대체..
몇개월만에 쓰는.. 포스팅인지.. 흠..

이 책을 읽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간 게으름의 절정으로 포스팅이민망할 정도로 늦었다.
저자가 IT 담당 기자이기 때문인지.. 글빨의 내공탓인지..
지금의 네이버가 있기 까지 성공과 시행착오, 그리고 에피소들을 솔솔하게 잘 풀어놓았다.

주변에 보면..
네이버 안티가 꽤 많은 것 같다.
현재 국내 포털 시장 자체가 네이버가 너무 편중돼 있기 때문인가..

하지만 우리는 네이버를 욕하면서도 네이버를 쓰지 않는가..
중독인게야.. ^^

나도 나름 IT에 몸 담고 있는 관계로
네이버 뿐 아니라 각 IT 기업들의 조직문화 및 서비스에 대한 평가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엠파스나.. 서비스는 비슷하다.
(비슷하게 말하자면 내가 있는 엠군이나 엠엔캐스트나 판도라 TV 나.. ㅋ)

그러나 네이버는 1% 차별화 포인트로 유저들을 끌어들인다는 평을 자주 들었다.
아주 세심한 단 하나의 차별화로 유저들을 낚는 것이다.. 사실 이게 능력이지.. ㅋ

"모든 기획자의 머리속은 다 비슷하다. 차별화된 단 하나만.. 무조건 찾아내라..!
그리고 그들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점.. "

한마디로 이 책은
심각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네이버 히스토리~

Posted by 전갈자리 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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